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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금융회사들이 ‘미래 고객’인 어린이·청소년을 겨냥해 새로운 충전식 카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청소년들이 용돈을 충전해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대 전용 카드뿐만 아니라 소액을 저금할 수 있는 예·적금 상품 등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금 사용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고, 청소년 사이에서 ‘엄마 카드’ 대신 본인 카드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분위기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청소년들이 가상으로 투자를 해볼 수 있는 모의투자 서비스, 소액 적금 등 흥미를 끄는 상품과 서비스도 많아 자신의 용돈을 미리 합리적으로 관리해 경제관렴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10대 전용카드로 출시되는 상품을 비교하고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카카오뱅크 미니 토스뱅크 유스카드 케이뱅크 하이틴카드
    대상 만 14~18세 (확대예정) 만 7~16세  만 14~17세
    이용한도 1일 30만원 월200만원 1일 50만원 월 200만원 1일 50만원 월 200만원
    특징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잔액, 이용내역 조회 가능 토스모바일 앱에서 소비내역확인, 결제알림, 카드일시정지 관리 가능 편의점, 쇼핑몰 등에서 월 최대 2,000원 캐시백

     

     

    1. 카카오뱅크 미니(mini)

     

    10대 전용 카드 카카오뱅크 미니(mini)는 현재 만 14세부터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카드입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20년 10월 출시됐는데,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18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가입 중인 카드입니다.

     

    미니카드를 간접적으로 사용해 본 경험자로서 가장 큰 장점은 전국 어느은행 CD기를 통해서 입출금을 해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입연령이 만 14세 부터라서 아쉬웠었는데 2023년  8월 중 만 7세 이상으로 확대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된 단점으로는, 교통카드금액을 편의점을 통해서 따로 충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잔액과 교통비잔액을 따로 신경 써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선불식 카드에 충전된 금액으로 교통카드이용도 같이 했다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니 서비스에 가입한 청소년들은 카카오톡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 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미니 카드

     

    카카오뱅크는 추가로 지난 5월 모바일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니 생활’ 서비스를 개설했습니다.

    청소년 이용자가 미니 생활에 학교, 반 정보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급식표와 시간표가 업데이트됩니다.

     

    또, 한 달여(26일) 만기 동안 매일 500~2000원씩 저금할 수 있는 ‘미니 26일 적금’ 상품도 있습니다.

    저금 현황을 SNS로 공유해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고,배달의민족·올리브영·GS25 등 청소년 주요 소비처와 제휴해 간식 교환권, 할인 쿠폰 등도 줍니다.

     

    청소년들에게 적금의 의미와 재미를 심어줄 수있는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2.  토스뱅크 유스카드(USS Card)

     

    유스카드는 연결된 가상 계좌에 돈을 이체하거나 CU 편의점에서 충전하여 현금처럼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이 카드의 누적 발급량은 130만장으로, 출시 이후 하루 평균 2000장 넘게 발급되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도 주체적으로 소비 활동을 하고 싶어하며, 적은 금액의 용돈도 스스로 관리하길 원한다는 점을 착안해 출시된 카드입니다.

     

    유스카드

     

     

    또한, 토스는 지난 4월 청소년들이 모의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토스 모의투자’ 서비스를 출시해, 청소년들이 가상머니 1000달러를 활용해 국내외 주식 투자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시세 정보를 활용하고,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종목 설명과 투자 가이드도 제공하여 투자에 대한 경제관렴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1등에게 10만원 상당의 토스포인트를 주는 모의투자 대회를 열었는데, 15만 명 넘는 청소년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3. 케이뱅크 ‘하이틴(Hi teen)’ 선불 카드

     

    케이뱅크 하이틴 카드는 k뱅크의 선불서비스인 Hi teen(하이틴)을 보유하고 있어야 발급받을 수 있는 선불충전카드입니다.

    카드발급대상은 만 14세부터 만 18세 미만이며, 충전한 하이틴 잔액범위 내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하이틴 카드의 연회비는 없으며, 국내전용 카드로만 발급됩니다.

    카드 최초발급 시에는 발급비용이 없지만, 재발급 시에는 3천 원의 발급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하이틴 선불카드

     

     

    그리고, 선불 캐시비 교통카드로 활용가능한데. 캐시비 충전 제휴처를 통해서 현금으로 충전가능하며, 캐시비 충전 후 이 카드를 잃어버리면 캐시비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이틴 카드는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편의점,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에서 월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이 제공됩니다.

    • 편의점업종에서 결제금액 상관없이 이용할 때마다 100원씩 최대 10회 캐시백 - 동일 브랜드별 1일 1회 캐시백- ※ 대상 편의점 브랜드 :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미니스톱
    •  온라인 업종에서 결제금액 상관없이 이용할 때마다 100원씩 최대 5회 캐시백 
    • 전월(1일~말일) 실적 10만 원 이상 및 5회 이상 결제 시 500원 캐시백 - 케이뱅크 앱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동의, 비밀번호 설정 등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하이틴카드

     

     

    케이뱅크 하이틴 카드 역시 전국 은행, GS25 ATM 등 가까운 ATM에서 현금을 수수료 없이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전용카드이기 때문에 주점 및 성인업종 등 청소년 유해업종에서는 카드사용이 제한됩니다.

     

     

    미성년자 신용카드 시장 확대 중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우리 카드와 현대카드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현행법상으로는 청소년들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부모가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그 신용을 바탕으로 자녀도 부모의 가족(신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상품인데, 아직 출시 전입니다.

    앞서 2021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신한 마이틴즈(My TeenS) 카드’, ‘삼성 iD 포켓(Pocket) 카드’를 출시해 10대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카드사가 늘면서, 10대 고객을 선점하려는 분위기는 확대될 입니다. 

    우리 가족과 아이에게 적합한 카드롤 선택하여 실용적이고 경제적으로 용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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