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금융 잇슈

보험해약 하기전 보험계약대출

*인슈잇슈* 2023. 10. 17. 13:11

목차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보험료 납입의 어려움 등으로 보험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보험을 해약한다면 더 안타깝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어 보험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보험계약 대출 등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내 보험을 활용해 대출받을 수 있는 ‘보험계약대출’과 그 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험계약대출

     

    보험계약대출이란?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서비스입니다.

    가입한 모든 보험상품에서 해당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저축성 보험과 같이 보험 해약 시 해지환급금이 있는 경우에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을 활용하고 싶다면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가능 여부 및 금액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계약대출 장점

    1) 가지고 있는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급전이 필요할 때 돈을 빌릴 수 있다.

    2) 중도상황수수료 없이 언제든 산환이 가능하다.

    3) DSR이 적용되지 않는다.

    DSR은 총부재원리금상환비율로 돈을 버는 만큼만 빌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인데, 보험계약대출은 DSR과 무관하다.

    4)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일부계약제외)

    5) 대출심사가 따로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해지 환급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이 모바일이나 인터넷, 전화 등으로 24시간 대출 신청이 가능한데요.

    보험사에 등록된 신용 정보를 바탕으로 간편한 절차를 통해 대출이 진행되니 과정 자체도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신용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대출 상환이 연체되더라도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금융꿀팁-보험계약대출.hwp
    0.28MB

     

    게다가 내가 낸 보험료의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받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도가 낮아 일반 금융회사 대출 이용에 제약이 있더라도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인데요. 정해진 날짜와 금액과 다르게 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는 일반 대출과 다르게 보험계약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기 전에 여유자금이 생기면 수수료 부담 없이 수시로 상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계약대출 방법

    보험계약 대출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해당되는 보험회사 고객센타를 통하거나 웹이나 모바일을 통해 간단 조회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험계약대출시 유의사항 단점

     

    1) 만기가 없다.

    보험계약 대출은 만기가 없지만, 언젠가 꼭 갚아야 할 돈입니다.

    사실, 보험계약대출은 갚아야 하는 만기가 보험계약 만기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90세 100세만기 상품정도는 되어야 보험계약대출도 받을 정도의 해지환급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30대에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뒤,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계속 납입한다면 90세 100세까지 이자를 납입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 이자가 원금을 훨씬 초과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보험사고 발생시 상계처리

    보험계약대출을 상환하지 않는다면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 지급금액에서 상계처리 될 수 있습니다.

    보험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지급할 때 또는 보험계약을 해지할 때 보험계약대출금액을 상계처리하고 지급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3) 금리가 높을 수 있다.

    보험계약대출의 장점 중 하나는 급격히 상승한 일반 대출금리에 비해 보험계약대출은 상대적으로 납은 대출이율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험계약대출 이율은 기본금리(예정이율, 적립이율 등)에 가산금리를 다하여 적용되고 이는 보험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4) 신용등급에 영향

    앞서 보험계약대출의 장점으로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얘기하였지만, 2019년 7월 10일 이후 가입한 보험계약의 경우 보험계약대출 시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니 유의하여야겠습니다.

     

    5) 보험계약대출이 안 되는 경우

    저해지환급형, 무해지환급형의 보험은 납입기간이 끝나지 않았다면 해지환급급이 없습니다.

    이를 조건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게 책정된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3~4년 내에 가입된 종신보험, 암보험, 뇌보험, 심장보험 등은 보통 이러한 상품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보험계약대출을 받고 싶어도 담보가 되는 해지환급금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6) 대출금리 확인

    내가 보험에 가입한 시기와 상품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은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받는 대출이기 때문에 이자를 내야 하며, 반드시 원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장기간 연체하여 환급금의 범위를 넘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보험계약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내가 가진 보험 중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한 보험은 어떤 것이 있는지, 금리는 어떤 것이 낮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은 보험계약대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급전이 필요해 급한 대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보험사고 발생 시 더 이상 보장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같은 상품을 동일한 조건으로 재가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목돈이 아닌 단기로 소액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보험을 해지하기보단 보험계약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반응형
    글 보관함